스마트DMB 운영사 옴니네트웍스(대표 김경선)가 포항 지진 등 재난 시 대국민 재난 안전 방송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장관 김부겸)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월 포항 지진 발생 후 행정안전부는 '스마트DMB' 앱을 통해 지진 시 대피 요령을 담은 방송 영상을 국민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영상은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실이 방송중인 재난안전 전문 채널 ‘안전韓-TV'가 기획, 제작했다. 수상은 이러한 기여가 공로로 평가받아 이루어졌다.

재난 방송에 강점을 가진 지상파 기반의 국내 유일 모바일 방송이자 OTT(온라인 동영상)플랫폼인 스마트DMB는 최근 누적 1,5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효과적 재난 안전 미디어로서 스마트DMB의 이 같은 강점에 주목해 행안부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DMB에 ‘안전韓-TV'를 런칭해 방송 중이다. 또한 운영사가 개발한 '재난 안전 방송 영상’ 발송(PUSH) 서비스를 활용, 작년 경주 및 올해 포항 지진과 같은 긴급 재난 발생 시 재난 안전 정보의 효과적인 대국민 안내를 위해 공동 협력을 실시해왔다.
옴니네트웍스 측은 “금번 수상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후로도 국내 대표 재난 안전 미디어로서의 스마트DMB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최적화된 대국민 안전 정보 안내를 위해 방송∙통신 융합 기반 진화형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수강소감을 밝혔다.
한편, 옴니네트웍스는 '스마트DMB' 서비스 외에 긴급 재난문자방송(CBS·Cell Broadcasting System) 솔루션의 세계 최초 개발 및 특허사로 국내 및 해외에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수도권 지상파DMB 방송사 한국DMB(QBS)의 대주주사다.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긴급 재난 발생 시 재난문자(CBS)와 더불어 곧바로 DMB나 라디오 등의 실시간 재난 방송이 자동 온 에어(On Air)되는 솔루션을 개발, 준비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