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가 '2017년 올해의 KAIST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탁월한 교육 및 연구 실적을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1년에 제정됐다.
2017년도 수상자인 박용근 교수는 홀로그래픽 측정 및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응용분야를 정립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에 3차원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성과를 네이처 포토닉스에 게재해 해외 유명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았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는 세포 광조작 관련 성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는 탄저균 진단 관련 성과를 게재했다.
이런 연구성과는 기업 창출로 이어졌다. 박 교수는 벤처기업인 '토모큐브'를 설립해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박테리아 신속진단 기술을 보유한 '더웨이브톡'를 공동창업하기도 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