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와 한미반도체가 연초부터 굵직한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원익IPS는 삼성전자와 42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액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7.35%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한미반도체도 이날 SK하이닉스와 2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4.91%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반도체 설비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주요 장비기업의 잇따른 수주가 예상된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