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대표 정원재)가 해외 역직구 시장 진출을 위해 '위비마켓 글로벌'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역직구 인기 품목인 패션·뷰티·아동의류·생활·K-POP 등 5개 카테고리로 구성, 2만여 종에 이르는 상품을 판매한다. 향후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중소상공인 상품도 판매 할 계획이다. 또 엔터테인먼트사와 제휴해 K-POP 굿즈 상품 등도 추가 확대시킬 계획이다.
런칭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배송비 할인쿠폰 제공과 사은품 등을 증정한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망을 활용, 전담팀을 구성해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SNS(페이스북)에 글로벌 전용페이지를 오픈하고, 우리은행 위비뱅크 앱에 위비마켓 글로벌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운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위비마켓 글로벌은 현재 영문버전으로만 운영되며, 향후 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결제는 신용카드, 페이팔,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글로벌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