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상담사 인권 보호에 나선다.
고객 응대 최접점에서 일하는 상담사에게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넥슨은 내부 운영정책에 상담사 보호 장치를 넣었다. 상담사 인권 침해 사례가 1차 발생하면 경고 및 상담중단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2차로 같은 문제를 일으킨 고객에게는 3일간 게임 이용을 제한한다. 3차 이상 인권 침해가 반복되면 게임 이용 제한 기간이 7일로 늘어난다. 최대 30일까지 제한을 가한다.
상담사 인권 침해 사례에는 욕설·성희롱·인격침해·위협적 표현이 포함된다. 상담사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주거나 방문상담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도 제재 대상이다.
넥슨은 이와 관련 정책을 온라인, 모바일게임 홈페이지와 공식 카페를 통해 공지한다. 제도 시행은 내달 5일부터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