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신년맞이 기자회견을 가진다. 지난해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5개월여만이다.
청와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 2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년사 발표 및 신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회견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대통령은 초반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다. 신년사는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위주로 설명한다.
이어 1시간 가량 기자회견을 가진다. 회견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사전 질문과 질문자를 선정하지 않고 대통령과 출입기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회견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크게 정치·외교·안보·남북관계 분야와 경제 분야로 나눠 진행하려 한다”며 “기자회견 질문자도 대통령이 직접 지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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