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4일 오전 대전청사에서 최근 진행한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대학·대학원생 원자력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대학원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미래 원자력 R&D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원자력 R&D의 세부 연구분야, 추진방안, 기대성과를 내용으로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접수했다.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전및 사건사고 경보 고도화'를 제안한 박진우 포항공과대학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국내 자원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선검층 연구 제안'을 제출한 Radlog(전지혜 세종대 학생 외 1명)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개화(손은철 부산가톨릭대 학생 외 1명)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진달래(신승용 경상대 학생 외 1명)팀이 받았다.
특히 대상 아이디어는 IoT와 자동화 시스템으로 원전 가동 및 정비 과정을 운영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집계 데이터를 보호하는 과제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부상은 국민관광상품권으로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30만원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