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통추위)는 8일 신당의 가칭을 '통합개혁신당'으로 명명했다. 정식명칭은 이달 중 국민참여 공모를 통해 정해진다. 통추위는 '통합개혁신당 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된다.
이언주·이태규 국민의당 의원과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정운천 의원은 이날 오전 2차 공개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앞선 비공개회의에서 각당 3인으로 구성된 소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은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청산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치를 실현하는 개혁 대통합”이라고 덧붙였다.
통추위는 정강·정책·당헌·당규 제정을 위한 기초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기초 소위는 각 당 3인으로 구성된다.
양당 전당대회에서 통합안건이 의결되는 즉시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를 출범시킨다.
이언주 의원은 “각 당의 스케줄이 있지만, 최대한 지금 얘기한 틀에서 전대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