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케이코믹스

케이코믹스 로고<사진 케이코믹스>
케이코믹스 로고<사진 케이코믹스>

케이코믹스(대표 이종수)는 웹툰과 이모티콘 제작, 캐릭터 사업을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웹툰, 이모티콘, 캐릭터 부문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에 국내 최초로 웹툰 제작·매니지먼트사로 설립됐다. 9년 동안 웹툰 제작, 플랫폼 운영, 이모티콘, 원소스멀티유즈(OSMU) 등 콘텐츠 사업 경험을 쌓았다. 매년 웹툰 작품 30~40편을 자체 제작, 연재 역량을 갖췄다.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웹툰은 작가 50명, 계약 300건으로 총 1000여편을 제작했다.

이모티콘 사업도 순항이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된 이모티콘 '금주티콘'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보름 이상 2, 3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금주티콘 홍보 영상은 페이스북 조회 수 22만을 넘었다.

케이코믹스는 전문 제작 시스템을 확립, 체계를 갖춘 사업화를 지원한다. 웹툰 기획 단계에서 편집위원회를 거쳐 완성도와 재미를 높이고 있다. 장르별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프로듀서, 현업 스타·중견 작가들이 참여한다. 교육과 멘토링도 실시한다. 마지막 화까지 세부 스토리를 만든 뒤 팀을 구성, 웹툰을 제작한다. 기존의 1인 창작 체제에서는 작가가 모든 과정을 홀로 진행해야 했다.

풍부한 지식재산권(IP)도 강점이다. 웹툰 기획 제작 작품 수 업계 1위다. 누적 작품 IP 120편, 작가 80명을 보유했다. 이모티콘 IP 보유도 업계 1위다. 전속 작가 60명, 캐릭터 70개, 카카오톡·라인·밴드 등에서 쓰이는 이모티콘 400개를 관리하고 있다. '레시' '아쭈냥' '썸톡' '니니' '예동이' '이나' '와니' 등 자사 저작권 보유 캐릭터는 10개다. 양질의 원천 콘텐츠 수급을 위해 국내 대표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와는 웹툰화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에는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 웹툰은 중국, 일본, 북미 중심으로 해외 기업과의 공동 제작을 추진한다. 기대작인 경우 해외에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선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중국 기업과는 웹툰 공동 작업을 벌인다. 웹툰 작가와 자사 캐릭터 IP로 진출을 모색한다.

케이코믹스는 2020년까지 신규 웹툰 IP 135개, 캐릭터 IP 100개, 이모티콘 IP 180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종수 대표는 “올해는 9년 동안 축적한 풍부한 제작 노하우와 전문 제작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면서 “우수 콘텐츠 영상화를 추진, 창작자와 기업의 수익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케이코믹스 기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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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