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음악 좋아하는 이집트인…'정'으로 통하죠"

케이팝 공연뿐 아니라 한국영화 상영, 요리 강좌, 태권도 체험, 한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집트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개최한 'K팝 페스티벌 이집트 지역 예선'에서는 행사 장소인 1천800석 대강당이 꽉 차기도 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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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성 덕분인지 한국 문화를 접하려는 이집트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2005년 카이로 아인샴스대에 이어 2016년 아스완대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되는 등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집트인도 부쩍 늘었다.

한국 드라마의 경우 2000년대 대장금, 가을동화 등의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문화원은 올해도 TV로 이집트인들에게 한국 드라마를 보여주려고 이집트 국영방송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