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UL은 120여년간 세계 최고 수준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관련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KCL은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시 필요한 인증 획득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KCL은 UL과 협력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융·복합 제품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는 신규 시험서비스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건축자재 및 생활용품 분야 시험·인증 △전기전자제품 UL 안전인증 확대 △신규 시험인증사업 공동 개발 △양사 고객사 지원 △세미나 개최 등 전문지식 및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김경식 KCL 원장은 “시험·인증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 산업분야에서 소비자와 기업, 국가와 국가 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본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KCL은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시 겪는 수출애로 해소에 힘쓰고, 해외 인증을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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