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각기 다른 인물 1인 4역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해진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해진은 과거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해보고 싶은 역할을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박해진은 자신과 가장 잘 맞았던 역할에 대해 "몇 년 전 방영됐던 KBS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상우 역할이 가장 잘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바보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리포터가 신현준의 기봉이를 언급하자 그는 "그렇게까지는 좀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해진은 "아주 조금 모자라고 어리숙한 역할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 최고 기대작 드라마로 꼽히는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