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송월의 초록색 클러치백… 명품사 “우리 제품 아니다”

사진=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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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란봉악단의 단장인 현송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송월은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현송월은 그간 공개석상에서 입던 인민복 대신, 깔끔한 남색 치마 정장을 차려 입었다.



현송월은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초록색 클러치 백을 들고 나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프랑스 명품브랜드 ‘에르메스’의 가방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하지만 에르메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특정 디자인 제품 중에서 현송월 단장이 들고 나온 것과 같은 디자인이 없다”며 “영상을 돌려봤지만 우리 제품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송월 처형 당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명품이 아니겠지 설마” “현송월이 든 가방이 화제가 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주희 기자 (jung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