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이 KT에 이어 LG유플러스 망을 활용한 알뜰폰(MVNO) 서비스를 개시한다.
에넥스텔레콤은 LG유플러스와 알뜰폰(MVNO)도매제공 계약을 체결, 17일부터 새로운 요금제 상품을 판매한다.
24시간 구매가 가능하고 전국 1만여개 점포가 있어 쉽게 방문이 가능하며 선진국에서 편의점 알뜰폰이 성공한 사례를 감안, GS25를 1차 판매처로 지정해 LG유플러스망 요금제 상품을 판매한다.
에넥스텔레콤은 LG유플러스 망 유심단독 상품 12종을 출시한다. 요금제는 월 7700원부터 6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기존 KT망 LTE요금제 28종을 포함, 총 40종 LTE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멤버쉽 혜택을 확대하고, 새로운 단말도 제공한다.
에넥스텔레콤은 “소비자가 U+알뜰폰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하면 이통사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비자는 도미노피자, 캐리비안베이, LG생활건강 등 제휴처에서 적립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LG유플러스 망 확대를 통해 다양한 단말, 요금제 추가는 물론 멤버십 혜택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파격적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