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재벌 혼외자 아들 주장까지? 알고 보니 성만 같아...낸시랭 "상관 안 한다"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왕진진 낸시랭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왕진진(전준주)가 자신이 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전준주)은 과거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 故 전낙원 회장의 서자이며 9세 때까지 마카오에 거주하다가 전라도 강진에 있는 모친 밑에서 자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왕진진(전준주)은 故 전낙원 회장과 같은 담양 전씨일 뿐, 대종회 확인 결과 전준주와 전낙원 회장은 각각 29세손으로 같은 항렬인데다, 촌수는 무려 44촌으로 성씨만 같을 뿐 친척으로도 보기 어려운 관계로 밝혀졌다.

왕진진은 1980년생으로 그의 실제 부친은 1990년대에 세상을 떠났고 그가 자신이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1971년에는 그의 첫째 형이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진진이 "홍콩 마카오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초미여사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한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남편이 부호든 부호가 아니든 재벌 2세든 아니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 실제 친모가 누구고 친부가 누구건 나는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