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고가 요금제 상품을 확대하고, 자체 제작 전용 단말 출시 등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한다.
머천드코리아는 고가요금제 상품을 확대한다. 이승훈 머천드코리아 부사장은 “젊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LTE 데이터중심요금제 상품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체국 알뜰폰 이용자가 고연령대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상품이 저가요금제에 치중돼 가입자 확대와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아이즈비전과 유니컴즈는 LTE 중저가 요금제를 비롯해 2G·3G 요금제 등을 특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아이즈비전은 우체국 LTE전용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니컴즈는 저가요금제 전용 폴더형 3G 일반폰(피처폰)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컴즈 관계자는 “LTE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실버층, 미취학 아동, 수험생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