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18일 양천우체국을 찾아 최저임금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소통 업무 등에 종사하는 상시계약집배원 등 약 8000여명 비공무원에게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 급식비 포함 월 평균 급여를 전년대비 18.2% 인상했다.
우편물 구분업무를 우체국으로부터 위탁받아 대행하는 서서울물류센터 무기 계약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전년대비 30.6% 인상됐다. 서서울물류센터 직원은 우정사업본부 처우개선 계획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우체국 공무원은 물론 우편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이 보다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급여를 인상했다”면서 “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시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경영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