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는 협회 자율규제위원장에 전하진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내정자는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전 내정자는 자율규제위원장으로 협회 회원사 간 건전한 영업질서 유지 및 고객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 내정자는 23일 협회 가입 거래소 회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비트 이석우 두나무 대표, 빗썸 전수용 비티씨코리아닷컴 대표, 코빗 유영석 대표를 비롯해 거래소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사업을 준비 중인 25개 거래소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협회는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진대제 회장과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내정자를 공식 선출한다. 협회는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법률전문가, 회계·재무 전문가 등으로 자율규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율규제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