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이 7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는 '2017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국내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이 7년 연속 포함됐다고 밝혔다.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0대 혁신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세계적 적용범위 △발명 영향력 등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올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아시아 지역이 지난해 다시 한 번 세계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2017년에 총 45개 아시아 기업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꾸준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일본 혼다, 코마츠, 토요타를 비롯해,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일본 후지전기, 니치아, 대만 혼하이 등이 포함됐다.
북미에서는 미국 페이스북, 몰렉스, 웨스턴디지털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애플, 애보트,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총 36개 기업이 선정됐다. 북미는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의 혁신기업을 배출했다.
대니얼 비데토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 IP&표준 부문 사장은 “혁신은 경쟁우위를 구축할 수 있게 해 주며, 그 결과 사회 발전 및 시민 복지 강화를 가능케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