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임원 출신 미 보건장관 인준안 가결

미국 상원은 24일(현지시간)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 임원 출신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찬성 55표대 반대 43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전임 장관인 톰 프라이스가 국내 출장 시 전세기를 자주 사용해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9월 30일 사임한 뒤 4개월여 장관 공백 상황이 종료됐다.

보건부 부장관을 지낸 바 있는 에이자 신임 장관은 지난해 1월까지 세계 10대 제약사에 속하는 일라이 릴리의 미 본사 사장으로 10년간 근무했다.

장윤형 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