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 지원' 및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소외·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향후 3년간 240억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 사업은 새일센터 직업교육 참여자 중 취약계층 여성에게 참여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한다. 1만5000명에게 1인당 최대 90만원을 지급,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에 총 95억원을 투입해 맞벌이가정 초등생 자녀의 방과후 돌봄지원을 위한 공간 150개소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도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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