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원이 앱 기획과 개발,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앱 MRO(Maintenanc,Repair, Operation) 센터'를 중국 대련에 개설했다.
포커스원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 모바일 기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에 앱을 만들어 배포하려면 언어 문제 외에도 중국 단말에 대한 대응, 중국 토종 앱 스토어, 중국 간편결제 수단 지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국내 기업이 중국을 대상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앱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중국산 스마트폰은 제조사마다 각각의 특성이 뚜렷해 앱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내수용 제품이 많아 현지가 아니면 테스트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 중국은 구글 접속이 차단돼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메시징(GCM) 서버를 통한 푸시 서비스의 유효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현지 안드로이드 푸시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같은 이유로 앱 스토어 역시 토종 앱 스토어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도 가지고 있다.
포커스원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바일폰 20종 이상을 보유, 기존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 대응은 물론 중국 신규 단말에 대한 대응까지도 완벽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모바일 비즈니스의 컨설팅, 기획, 디자인, 앱 개발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
안호천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