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AAC 256kbps 이상' 음질 서비스 실시

벅스 AAC 256kbps 이상 음질 서비스 시작 포스터<사진 NHN벅스>
벅스 AAC 256kbps 이상 음질 서비스 시작 포스터<사진 NHN벅스>

NHN벅스는 국내 음원 서비스 업체 중 처음으로 AAC 256kbps 이상 음질로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벅스는 8일 윈도우 버전 벅스 플레이어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Mac용 벅스 플레이어,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모바일 앱, PC 웹 등 주요 플랫폼에 AAC 256kbps 이상 음질 서비스를 적용 완료했다.

AAC(Advanced Audio Coding)는 향상된 압축 기술을 통해 작은 크기 파일로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오디오 코덱이다. 벅스에서 제공하는 AAC 256kbps 이상 음원은 기존 MP3 320kbps와 파일 용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볍다. 곡당 다운로드 가격도 700원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음질이 고음질 플락(FLAC) 음원에 가깝다.

벅스는 최소 256kbps를 보장하며 음원에 따라 최대 340kbps에 이르는 AAC 음원을 제공한다. 벅스 회원은 일반 듣기 이용권으로도 특별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설정에서 'AAC 256kbps 이상'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박준일 NHN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 고음질 시장은 우리가 가야 길이 된다는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원음에 가까운 음질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며 “선도적인 노력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긍정적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