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작가 논란에 네티즌 "구역질 난다 vs '그알'뿐만 아니라.."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가 작가들 처우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작가로 근무한 적 있다며 누군가
지난 24일 KBS 구성작가협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고발글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내가 겪은 쓰레기 같은 방송국, PD들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작가 근무 당시 월급과 초과 근무시에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SBS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가 및 보조작가의 처우 문제를 포함해 프로그램 제작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전반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실망이네요. 물론 방송계가 다 그렇다고 하지만. 내부의 문제를 고칠 의지도 없는 사람이 만드는 고발방송이라... 그 진정성이 의심되네요", "문제점이 발견되면 처우 개선을 해 나가겠다고요?????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로 밖에 안들리네요 참 웃기네", "저 작가는 이제 방송일은 접고, 일용직이나 알아봐야겠군. 방송, 영화계 바닥이 어떤지는 다 아는데, 처우개선이 될거라면 진작 됐겠지", "지들이 사회의 정의인냥 심판하듯 보도한것들 생각하니까 구역질 난다 알고싶대서 알고봤더니 적폐중에 진적폐!", "그알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도 처우가 열악할것이라 본다. 모든 방송사가 개선해야할 것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