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 2025' 가속···통신·전력기술 세계 1위 목표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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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통신 설비와 궤도, 전력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국제조 2025(산업진흥책)' 중점 분야 기술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의 통신 설비와 궤도 교통 장비, 전력 장비 분야가 세계 1위를 차지해 기술혁신을 이끌며, 5세대(5G) 이동 통신과 특고압 송변전기술 등의 기술에서 중대 진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로봇과 우주항공장비, 해양 관련 장비, 첨단 선박, 에너지 절감 자동차, 신에너지 자동차, 농업 장비, 선진 기초 소재, 핵심 전략 소재 등도 이 기간에 세계 2~3위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중국제조 2025'는 로봇, 자율주행차 등 10개 미래 핵심산업의 대표기업을 2025년까지 육성하겠다며 2015년 중국 국무원이 내놓은 계획으로 매년 세부 계획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