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발표하는 연두교서의 뜻은? 첫 연두교서 '최고의 대북압박' 거론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첫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첫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첫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두교서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 압박 유지와 미국의 무역 적자 축소를 위한 무역 균형 추구, 이민개혁 등 5대 이슈들을 강조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연두교서와 관련,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과 북한 정권과 대결,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위협 대처 등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서 자신을 찍었던 사람들에게만 이야기하는 게 아닌 통합적인 내용의 연설을 할 것"이라며 "경제와 우리가 지난 1년간 이룬 위대한 성공 등 5가지 핵심 이슈에 대해 말한다"고 덧붙였다.
 
첫 연두교서 전야인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의 유엔대사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고 북한을 비핵화하겠다는 미국의 목표는 변함없으며 이를 위해 현재의 같은 최대의 제재 압박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각국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두교서는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의회에 제출하는 신년도 시정방침을 말한다. 매년 1월 셋째 주 의회에 제출하는 예산교서와 함께 행정부의 신년도 시정방침을 의회에 설명하는 대통령의 기본적 정책설명이며, 일반교서라고도 한다.
 
연두교서 발표는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하게 된다.
 
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