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갈아입은 케이뱅크 앱

새 옷 갈아입은 케이뱅크 앱

케이뱅크(행장 심성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등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로그인 후 보이는 MY(메인화면)에서는 입출금통장 잔액과 함께 체크카드 내용 등 꼭 필요한 정보만 노출된다. 보유하고 있는 다른 계좌를 첫 화면에 노출시키거나 계좌 잔액을 가리고 싶을 때에는 설정하면 된다. 이체 프로세스도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 서비스였던 퀵송금을 기존 이체와 통합했다. '계좌번호 보내기' 또는 '연락처 보내기' 중 선택해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예금, 대출, 카드 조회 화면은 붉은 계열의 코랄색과 블루, 그린 등의 색상을 사용해 카테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금융상품에 대한 안내는 꼭 알아야 할 정보만 보기 쉽게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로그인 역시 빨라졌다. 앱 구동 시 고객이 저장해둔 로그인 수단 화면이 바로 뜨기 때문에 최소한의 터치로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31일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앱을 보다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개선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