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면 김천지청장이 30일 쓰러진 채 발견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따르면 정승면 김천지청장은 30일 오전 9시29분께 김천시 부곡동 관사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정승면 김천지청장은 30일 출근을 하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자 직원이 관사를 찾았다가 쓰러진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승면 지청장은 관사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승면 지청장은 최근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이 났으며 최근 민감한 사안으로 감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출신인 정 지청장은 대구 덕원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7년 사법연수원(26기)을 수료한 후 대전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부산지검 형사1부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