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프로듀싱 영턱스클럽, 활동 당시 9:1 노예계약?…임성은 "돈 밝히는 애" 낙인

사진=이주노가 프로듀싱한 혼성그룹 ‘영턱스클럽’ 멤버 임성은이 밝힌 노예계약으로 힘들었던 시절이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이주노가 프로듀싱한 혼성그룹 ‘영턱스클럽’ 멤버 임성은이 밝힌 노예계약으로 힘들었던 시절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주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주노가 프로듀싱한 혼성그룹 ‘영턱스클럽’ 멤버 임성은이 밝힌 노예계약으로 힘들었던 시절이 재조명 되고 있다.
 
서태지와아이들 출신인 이주노가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영턱스클럽은 최승민, 박성현, 한현남, 송진아, 임성은이 속한 혼성그룹으로 1996년 ‘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발매한 '못난이 컴플렉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임성은은 1집 활동 종료후 솔로 활동을 하겠다며 그룹의 탈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룹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던 임성은의 탈퇴는 영턱스클럽을 흔들었다.

임성은의 영턱스클럽 탈퇴 이유는 회사와의 금전적인 정산 문제였다. 당시 공공연하게 존재했던 노예계약이 문제였던 것. 임성은은 영턱스클럽의 수입은 소속사와 그룹이 9:1의 비율로 나누도록 했다고 밝혔다.

임성은은 노예계약에 대해서 용기를 내 항의를 했고 소속사는 임성은을 탈퇴시킨후 루머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주력이였던 이주노가 과거 영턱스클럽과 노예계약을 했다는 사실은 논란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임성은은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당시 방송을 가면 친한 작가 언니들이 '성은아 도대체 사무실에서 어떻게 했길래 너희 식구들이 네 욕을 하고 다니니, 돈 밝히는 나쁜 애라고 소문났다'고 했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주노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5인조 혼성 댄스그룹 영턱스클럽의 음반 제작자로서 활동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후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 사이 지인 2명에게 각각 1억원과 65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와 2016년 6월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