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봉혜)은 가상현실(VR)과 햅틱(촉감)기술을 이용해 실제처럼 치의학 실습을 할 수 있는 '가상치의학실습실(VR덴탈랩)'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치의학 실습교육에 VR기술과 장비를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R과 햅틱 기반 실습 장비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치과대학(ACTA)이 공동 개발했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신입생부터 이 실습실에서 조기임상 전 단계 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봉혜 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최신 기술을 실습에 접목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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