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중국 칭화대와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기술 개발, 학술 연구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최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칭화대 자동차공학과(학과장 양띠엔거)와 한〃중 미래형 자동차 포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와 칭화대는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차 등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서고 국제학술대회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양국 행정기관,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기차(EV)100인 포럼'에 참석한 윤장현 시장과 양뎬거 칭화대 자동차공학과장이 기존의 '광주·칭화 자동차 포럼'을 '한·중 미래자동차 포럼'으로 확대·운영키로 약속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윤 시장은 “세계 자동차가 전기차, AI차, 자율주행차로 급속히 변화·발전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광주는 대한민국의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로의 미래 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광주와 칭화대, 중국이 동반자 협력 관계로 상생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