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017년 4분기 1363억원 매출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컴투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2017년 4분기 매출 1363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연간 매출은 5117억원이다. 2년 연속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세웠다.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해외 매출은 1157억원으로 9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7년 전체 매출의 87%인 4448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컴투스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전략 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각각의 장르에서 독특한 특징과 개성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액티비전 유력 콘솔 지식재산권(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서머너즈워' 글로벌 성과를 이어갈 '서머너즈워 MMORPG' 등 강력한 IP 기반의 대작 게임을 출시한다.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서머너즈워에서는 지난 해 세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e스포츠 대회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
미국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콘텐츠 '워킹데드'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의 협업을 통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의 확장과 피규어 등 라이선스 사업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해 글로벌 IP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