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토크몬'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선미의 원더걸스 탈퇴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선미는 과거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0년 원더걸스를 나온 이유를 밝혔다.
당시 선미는 "왜 원더걸스를 탈퇴했느냐?"는 질문에 "탈퇴가 아닌 활동 중단이었다"라 답했다.
이어 "원더걸스에 합류하면서 너무나 바쁘게 살았다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더라"라며 "절실한 무언가 없이 그저 무대 위에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며 영혼없이 기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미는 "어린 나이에 벌써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면 오래가지 못할 거 같았다 많이 혼란스러웠고 벌써 그러면 안 되는 데라고 생각도 했지만, 몸과 마음이 내 생각대로 따라주지 못했다"며 "그때부터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원더걸스 탈퇴 후 "막상 혼자가 돼 보니 내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그때야 깨닫게 됐다"며 "원더걸스 탈퇴 후 멤버들이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많이 부럽기도 하고 속에서 열정이 끓어 오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선미는 이어 "내가 얼마나 무대를 좋아했는지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미는 5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정사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