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는 베트남 법인 '캠시스 비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하이테크 인증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주는 제도다.
캠시스 비나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향후 2년 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받고, 이후 9년 간은 75%, 2년 간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캠시스 비나는 2014년 베트남 빈폭성에 설립된 카메라 모듈 생산 법인이다. 3000여명이 근무하며 카메라 모듈 월 12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캠시스는 현재 중국에 있는 전장-IT 생산라인도 연내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현지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하는 등 베트남 법인을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베트남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수 기업만이 받는 하이테크 인증을 취득했다”며 “베트남 중심으로 생산구조를 개편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감세 혜택까지 더해져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시스 비나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1802/1041109_20180206141055_908_0001.jpg)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