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은 부천시와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새로운 한류 문화콘텐츠 한국만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관을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만화 홍보관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만화문화공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만화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만화가가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체험, 아이패드를 활용한 웹툰 감상 체험, 라이트 박스를 활용한 캐릭터 따라 그리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선정되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14개 작품과 만화가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메시지 작품 30점도 함께 전시된다.
2월 13일 '부천시의 날'에는 부천시 홍보대사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 공연, 안중걸 작가 드로잉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올림픽 참가 선수가 방문하는 강릉선수촌·평창선수촌과 국내외 기자 2800명 대상으로 운영되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도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이벤트가 운영된다. 캐리커처 제작 패키지에는 참여자 서명과 만화가 사인이 함께 포함된다. 별도 이미지 파일로 수령을 원하는 사람은 향후 이메일로 발송한다.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열리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강릉 라이브사이트에서 만화체험 부스가 동일하게 운영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