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에 배우 우도환과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위대한 유혹자'에서 우도환이 제안받은 역할은 남자주인공 권시현으로, JK그룹의 유일한 종손에서 하루아침 쫓겨나며 위기를 맞는 캐릭터다.
이와 함께 과거 홍석천이 우도환을 언급한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홍석천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빈, 강동원, 김우빈, 박보검. 신인 시절부터 뜰 걸 예상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예전에 패션쇼에서 내 뒤에 선 친구가 강동원이었는데, 보자 마자 '헐' 소리가 나왔다. 나도 모르게 '너 연기해'라고 이야기도 했다"고 강동원을 한류 스타로 점찍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최근에는 김우빈 씨가 출연했던 영화 '마스터' 시사회장에서 신인이 와서 인사를 해서 봤더니 '이 친구 너무 잘 될 것 같더라'는 생각을 했다. 이 친구 1년 안에 주인공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가 우도환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영화 '스캔들-조선 남녀상열지사'(2003)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 상류층 청춘남녀들이 인생의 99%를 바치는 건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기쁨은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3월 12일 첫 방송.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