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2AM 멤버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권은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를 찍을 당시를 털어놨다.
당시 조권은 "보통 솔로 활동 뮤직비디오 촬영하면 멤버들이 방문하고 응원도 하는데 2AM 멤버가 아무도 방문하지 않았다"며 "비슷한 시기에 솔로 활동을 준비하던 장우영에게 '2PM 멤버들 왔었느냐'고 묻자 그렇다는 답을 듣고 서운함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 마지막 날이다. 2PM 멤버들은 장우영 촬영 때 다 왔다더라"며 멤버들에게 방문을 권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끝까지 아무도 조권을 응원하러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권은 "몰래카메라 같았다. 어느 쪽에라도 나올 것 같고 대기실에서 파티를 열어줄 것 같았다. 그런데 결국 안 왔다"고 서운해했다.
이때 붐은 "스튜디오에 누군가 와 있다. 보고 싶다고 외쳐보라"고 말했고, 진운이 깜짝 등장했다. 이에 조권은 눈물을 흘리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권은 지난해 9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JYP와 논의한 끝에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조권은 현재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