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모바일 거래 서비스 개편

빗썸, 모바일 거래 서비스 개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모바일 거래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빗썸은 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사용자 환경(UI·UX)을 대폭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 환경과 차트 등 거래 기능 개선에 중점을 뒀다. 새 모바일 서비스에는 튜토리얼(안내) 페이지를 추가하고 메뉴바와 거래 기능, 차트를 개선했다.

안내 페이지에서는 달라진 모바일 서비스 사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 거래소 이용이 처음인 회원을 위해 '매수·매도 연습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뉴 바도 개선됐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빗썸캐시 정보를 메뉴 바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주요 메뉴 바로가기 기능은 물론, 전체 메뉴 접근도 한층 쉬워졌다.

특히 이용자들이 가상화폐 거래 정보와 현황을 빠르게 파악해 신속하게 매매를 할 수 있도록 거래 화면을 대폭 개선했다. 매수·매도 주문량, 거래량, 거래대금, 당일 고가·저가 등 정보를 모두 한 화면에 담았다. 또 간편 매수, 현재가·시장가 전액 매도 등 매매 기능도 추가했다.

차트는 PC 버전에 이미 적용된 것과 같은 '트레이딩뷰(TradingView)' 기반 6가지 차트와 60가지 보조지표를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 반영 주기를 기존 10분에 1회에서 약 1~2초에 1회로 단축했으며, 차트 데이터 축적도 기존 최대 10분에서 1분으로 줄였다.

빗썸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 개편을 통해 거래에 불필요한 정보들은 과감하게 빼고, 필요한 정보들만 한 화면에 통합적으로 담아 거래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빗썸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