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평창 ICT올림픽 가이드북'을 8일 발간한다.
가이드북은 평창올림픽에서 제공하는 5대 ICT 서비스 이용방법을 소개한다. 서비스를 집중 체험할 수 있는 인천공항 ICT라운지, 평창 ICT홍보관, 강릉 IoT스트리트 등 운영시간과 문의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별 운영 장소, 이용 방법, 앱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공식 앱, 경기일정, 입장권 구매방법과 절차도 소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평창·강릉·광화문 등에 있는 5G체험존(태블릿 200대)에서 1인칭 선수시점(봅슬레이)이나 특정 선수의 경기모습(크로스컨트리), 360° 모든 각도(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 파이프)를 선택하며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서울·평창·강릉 등 초고화질(UHD) 방송권역에서 올림픽 개·폐막식 등을 세계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도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서비스(지니톡)로 언어장벽을 완화할 수 있다.
봅슬레이·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를 선수가 된 듯 체험하고, 실시간 카메라 트래킹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롤러코스터도 가상현실(VR)로 즐길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가이드북을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 평창 ICT체험관과 인천공항 등에 배포하고 과기정통부 홈페이지(msit.go.kr) 등 온라인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평창 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올림픽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에게 ICT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