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가 8일 오전 전체 서버 점검에 들어갔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 세계로 떨어진 현대인이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는다는 콘셉트로 주목을 받은 넥슨의 모바일 MMORPG로,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듀랑고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8일 오전 7시부터 3시간 동안 설맞이 업데이트 준비를 위한 전체 서버 점검이 예정돼 있었으나, 점검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 부득이하게 점검을 11시까지 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듀랑고 점검의 가장 큰 이유는 이용자들이 몰리는 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초기 지역인 앙코라섬과 안전가옥이 급속도로 몰리며 '데이트베이스 노트'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이는 테스트 기간 유저 유입이 한 번에 몰리지 않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다. 이 외에도 '대기표 시스템', '인구밀도', '데이버베이스 성능' 등 4가지 문제들이 일어나 수정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듀랑고 측은 설맞이 업데이트 내용을 비롯해 개선, 변경되는 사항들은 점검 완료 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