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로(StarCro)는 PoX(Proof of eXpansion, 확장증명) 방식을 채택해 기존 가상화폐 증명방식 단점을 해결할 것입니다.”
토종 가상화폐 '스타크로'를 개발 중인 KBIDC는 PoX라는 새로운 증명 방식을 고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용 KBIDC 대표는 “블록체인 상에 존재하는 블록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을 통상 '증명(합의)'이라고 부른다”면서 “사람과 사람의 연결성에 기반한 증명 방식인 PoX가 스트크로 플랫폼을 더욱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상화폐 증명방식으로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와 PoS(Proof of Stake, 자산증명)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KBIDC는 이같은 방식 대신 추천인 제도를 블록체인 증명 방식에 도입했다.
김 대표는 “추천인 제도를 통해 관계를 증명하고 확장을 진행한 스타크로 프루버(스타크로 플랫폼 유저)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지급한다”면서 “컴퓨팅 파워나 지분에 대한 보상체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크로에서 제시하는 PoX방식은 자신의 보상량을 늘리기 위해 자신과 연결된 사용자를 늘려야 한다. PoX를 통한 분산화와 공유는 스타크로 플랫폼을 더욱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게 김 대표 주장이다.
김 대표는 “PoX방식의 스타크로는 어느 누구나 개인 소유 전자기기 혹은 POS 단말기에서 마이닝이 가능해 많은 자산을 보유하지 않아도 개인 역량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이며 합리적인 보상 구현을 위해 수개월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