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 올 해외전시회 7곳에 성남공동관 운영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월 개최되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전시회를 시작으로 2018년 해외 전시회 성남공동관을 7회 운영,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올 해외전시회 7곳에 성남공동관 운영

3월 볼로냐 미용전시회와 11월 홍콩미용박람회는 세계 3대 미용전시회로 성남시 뷰티기업 수출활성화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볼로냐시는 2015년 성남시와 우호협력을 맺은 도시로 볼로냐 미용전시회에 참가하는 관내기업들과 현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오는 7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은 러시아 3대 공업도시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다. 예카테린부르크는 2012년 성남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는 추가적으로 통역비를 지원, 바이어 상담 시 언어문제를 돕는다.

4월 베트남 하노이엑스포는 2월 21일까지, 7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은 2월 20일까지 관내기업들을 모집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월 열린 미국 라스베가스 CES 전시회에 성남공동관 부스를 개설, 큐브로이드 등 6개사와 창업기업을 위한 유레카존에 날비컴퍼니 등 4개사를 지원해 6826만5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성남관을 운영하는 해외 전시회는 이탈리아, 베트남, 러시아, 중국, 홍콩, 독일, 미국 등 7개 지역으로 58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는 “올해는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본 전시기간 6개월 전부터 수출유망 기업을 선정해 참가기업이 사전마케팅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