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노사 간 '두 손'을 맞잡고 진정한 통합 완성과 상생발전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본원 1층 광교홀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통합2.0 비전선포 및 단체협약식'을 가졌다.
단체협약 체결에는 한의녕 원장과 이기영 위원장(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부), 최연락 위원장(경기도경제과학원통합노동조합)이 노사 대표로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해 1월 통합기관으로 출범한 이래 이뤄진 첫 번째 노사 단체협약이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사는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안정화와 조직문화 개선, 통합2.0 조기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단체교섭은 노동권 및 경영권 수호라는 기본 취지를 주요 골자로 했다”며 “조합원 근무조건과 복지후생, 성평등, 육아, 인권보호는 물론 경영자의 리더십 제고와 관련된 조항을 담았다”고 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통합2.0 비전 실현을 위한 노사 간 소통강화 △통합 2년차의 화학적 통합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업무환경 개선 △인권 보호 △성평등 강화 등이 주요내용으로 포함됐다.
한의녕 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이 어렵게 성사된 만큼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노사 간 소통과 상생을 기반으로 '통합2.0' 비전을 조기에 실현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