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휴게소 이색 서비스 뭐가 있을까? '약국·골프장·세차장'

사진=설 연휴기간(15~17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사진=설 연휴기간(15~17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번 설 연휴기간(15~17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방법은 일반 차로 이용자는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 통행권만 제출하면 되고, 하이패스 차로 이용자는 평상시와 같이 진입·진출하면 추후 요금이 미청구되거나 환급된다.


 
설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이색 고속도로 서비스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 등 10개 휴게소에는 약국이 있다. 설 연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멀미와 과식·소화불량 등에 대한 구급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영동선 덕평휴게소는 애견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애견 관련 시설이 갖춰져 있다. 경부선 서울 방향 죽암, 서해안선 목포 방향 서산, 남해선 부산 방향 진주, 순천완주선 전주 방향 오수 휴게소에도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 고창고인돌휴게소에는 9홀 규모 미니 골프장이 있다.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중에선 기흥(부산 방향)·죽전(서울 방향)·청주(서울 방향)·추풍령(부산 방향) 휴게소 등이 떡국 나눔을 진행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는 전통놀이 행사, 평창휴게소(강릉 방향)는 명절음식 나눠 먹기 행사를 한다.

영동선 서창 방향 용인휴게소 등 9곳에서는 세차도 가능하다. 귀성길에 미처 세차를 하지 못했거나 귀경길 장거리 운행 등으로 더러워진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9~25일)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3월9~18일)동안 올림픽 행사지역 8개 요금소(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북강릉·남강릉)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도 통행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