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가상화폐 폭락, 금융시장 혼란 없을 것"

미국 CNBC는 S&P 글로벌레이팅스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화폐가 폭락하더라도 금융시장의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 가치가 폭락해도 금융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은행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모하메드 다막 S&P 글로벌 레이팅 신용 분석가는 “현재로서 가상화폐는 투기 도구이며 최근 시장 가치 붕괴는 금융 서비스 산업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일 안정성이나 은행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효과가 적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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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상화폐 가치가 크게 떨어져도 소매 투자자 대부분의 영향을 견뎌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이 전통적인 버블의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추락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다. S&P 글로벌레이팅스 측은 “블록체인은 다양한 금융 가치 사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널리 채택이 될 경우 금융 거래 비용 등에 지속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