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26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안보 인식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
기재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예산실장, 차관보 등 핵심 간부와 안보 업무담당자가 참석한다. 국방부에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등 주요 지휘관과 간부가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다양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안보가 우리 경제 버팀목'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학적 안보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간담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군의 국방안보 대비 태세 현황을 공유한다. 정예화 된 강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방개혁2.0과 국방예산 효율화, 군 복무 후 장병 사회복귀 원활화,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 성장 없이 지속 가능한 안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공유해 안보와 경제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