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 챌린저' 11기 모집 경쟁률이 최고 수준인 26대1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마블챌린저는 기수당 최소 6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선발한다. 1월 30일부터 시작한 11기 모집에는 약 20일 동안 260여 명이 지원했다. 모집 경쟁률은 매년 상승 추세다. 2016년 8기는 10대1, 2017년 9기는 25대 1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시작한 마블챌린저는 대학생이 넷마블 홍보와 마케팅 실무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부터 9기까지 총 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 게임업체에 취업한 비율은 49%로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배민호 넷마블게임즈 뉴미디어팀장은 “마블챌린저는 훌륭한 게임인재를 배출하는 게임업계 최장수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매년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게임을 사랑하고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이 게임업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블챌린저는 게임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온오프라인 PR·마케팅 △게임리뷰 및 트렌드 분석 △사회공헌활동 참여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발탁된 마블챌린저에게 매월 활동비, 넷마블 캐시 등을 지원한다. 게임 업계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료증을 발급한다. 마블챌린저 출신이 넷마블 공채에 지원할 경우에는 우대한다. 12기는 오는 6월 모집할 예정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