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2018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인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를 라이브 중계 상영한다.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은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1967년 창설한 음악제다. 기독교 명절인 종려주일 하루 전 토요일부터 부활절 월요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되는 행사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생전 마지막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 공연작이기도 한 오페라 토스카는 멜로 드라마다.
푸치니 오페라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토스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위대한 예술성으로 세계에서 널리 사랑 받는 작품이다.
치밀하고 극적인 구성과 하룻밤 안에 펼쳐지는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와 더불어 간결하지만 심리적으로 영리하게 배치된 음악 연주가 특징이다.
중계 상영작 토스카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호프만스탈 연극 '예더만'을 연출했던 미햐엘 슈투르밍어가 연출한다. 카라얀 제자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주관 오케스트라로서 참여한다.
안야 하르테로스가 토스카로 분했다. 신세대 스핀토 테너 알렉산드르 안토넨코가 보여줄 카바라도시를, 뤼도빅 테지에가 '스카르피아 역'을 맡았다.
코엑스, 센트럴, 신촌, 목동, 킨텍스, 분당, 광주, 서면 등 전국 메가박스 8개 지점에서 2018년 부활절인 오는 4월 1일 상영한다.
러닝타임은 125분이며, 티켓 가격은 성인 3만 원, 청소년 1만 5천 원, VIP 회원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3월 2일 오픈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