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날에 3-0 완승…맨시티 감독이 선수 시절 아스날에 뛰고 싶었던 이유는?

사진=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선수 시절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서 뛰고 싶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사진=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선수 시절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서 뛰고 싶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3-0으로 완파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선수 시절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서 뛰고 싶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아스날 벵거 감독은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 시절 아스날에서 뛰고 싶어 자신의 집에 찾아온 적이 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아스널에서 벵거 감독을 위해 뛰고 싶었다. 나는 벵거 감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그는 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나는 그에게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고, 나는 당신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내가 조금은 거만해보일 수도 있었지만 벵거 감독은 스쿼드에 자리가 없다고 말해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아스날에서 그와 함께 뛰고 싶었지만 불가능했고,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2일 오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날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24승 3무 1패(승점 75)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렸다.

남은 10경기에서 5할 승률만 올려도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