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48762_20180306153314_705_0001.jpg)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서울시장 3선에 나설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경기도와 서울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5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미세먼지 및 광역 교통문제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양기대 시장은 경기도지사 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중앙 광역급행노선'이 서울도심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 검토를 요청했으며, 박원순 시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양 시장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부천 오류~서울 수서~여주~이천을 잇는 수도권 중앙 광역급행노선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양 시장은 “경기도가 지난 16년간 4차례나 자유한국당 계열 도지사가 됐는데 이번에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민주당 출신이 되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