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동현안 협의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서울시장 3선에 나설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경기도와 서울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5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미세먼지 및 광역 교통문제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양기대 시장은 경기도지사 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중앙 광역급행노선'이 서울도심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 검토를 요청했으며, 박원순 시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양 시장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부천 오류~서울 수서~여주~이천을 잇는 수도권 중앙 광역급행노선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양 시장은 “경기도가 지난 16년간 4차례나 자유한국당 계열 도지사가 됐는데 이번에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민주당 출신이 되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